쓰고 싶은 포스트는 한가득인데 그동안 바빠서 제때 쓰지를 못했다. 영국 뮤지컬 싸게 보는 법도 올려야 하는데....
이탈리아 시칠리아를 떠나 인도네시아 발리로 가는 길은 터키항공을 이용했다. 이스탄불 공항에서 야간에 잠시 머무는 일정이었다.
이스탄불 공항에서 와이파이 잡는 게 특이해서 잊기 전에 글을 써야지 싶었다.
왜냐면 일전에 어떤 유튜버가 영상으로 '이스탄불 공항은 와이파이가 없다'고 불만 토로한 영상을 봤었기에 충분히 오해를 하는 사람도 있겠다 싶더라.
이스탄불 공항에서 와이파이를 잡으려면 그냥 폰을 만져서는 안 되고,
환승영역이나 출국장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면 기계가 몇 대 덩그러니 서 있는 게 보일 것이다. 포스트를 쓸지 모르고 사진을 안 찍은 게 아쉽네....
아무튼 그 기계가 와이파이 코드를 발급해주는 기계임.
그 기계 화면에서 시키는 대로 여권의 바이오정보 페이지를 펼쳐서 카드기에 카드 긁듯이 긁어주면 된다.
긁어도 안 된다? 여러 방향 바꿔도 안 된다? 그러면 당신이 잘못하고 있는 게 아니고 기계가 고장난 거입니다. 실제로 내가 갔을 때도 한 대는 고장나서 안 됐는데 다른 기계가서 하니까 됐고, 이거 모르고 사람들이 줄 서서 고장난 기계랑 씨름하고 있길래 그거 고장났다고 내가 알려줌...
아무튼 그렇게 긁고 나면
화면에 이런 식으로 패스워드가 뜨니까 이걸 이용해서 와이파이 사용하면 된다.
나는 그냥 폰으로 찍었는데 당장 찍지 못하겠으면 프린트 인포메이션 저 버튼 누르면 비번 프린트도 되니까 참고하세요.
와이파이 잘 터집니다.
그리고 여기 면세점 비싸니까 이용하지 마(외마디 외침)
공항 내부 시설이 굉장히 쾌적하고 좋은데 터미널이 크기 때문에 게이트부터 찾고 나서 여유를 즐기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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