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살이 끼어 늘 해외 돌아다니는 삶을 사는 동시에,호텔 보다도 로컬에 섞여서 사는 종류의 여행을 더 선호했기 때문에 8년간 55번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다.이 중에 한 달 살기 숙소가 여럿 섞여 있기도 하고, 에어비앤비를 이용하지 않은 것까지 합치면 정말 여행을 많이 다니긴 했다.로컬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는 정말 에어비앤비 애용자였는데 이제는 아니다. 늘 에어비앤비 이용하면서 이상한 호스트 만난 적이 없음에(물론 있긴 했지만 한국 강남에서, 고작 하룻밤이라서 내가 뛰쳐나오고 환불도 받지 않았었다) 떠도는 괴담들은 다 에어비앤비를 모르는 게스트들이 지어낸 것이라고 코웃음치며 그래 나는 여기저기 문화를 잘 아는 여행자니까 그런 불미스러운 일은 없을 것! 이라고 자만해있던 나에게 이제 에어비앤비를..